대형 트레일러가 도로에 옆으로 누웠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칸에는 37톤이나 되는 고철이 실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옆에는 겨우 바퀴와 뼈대만 남은 승용차가 널브러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레일러가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다 전복되면서 맞은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덮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승용차에 타고 있던 요시다씨 부부 등 일가족 3명이 그 자리에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트레일러의 과적 때문에 벌어진 참변입니다. <br /> <br />[교통사고 사망자 지인 : (요시다 부인은 지역 활동을) 솔선해서 열심히 했어요. 정말 좋을 사람이었어요.] <br /> <br />과적은 이처럼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위험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처럼 과적 차량이 전복돼 다른 차를 덮치거나 과적을 지탱하지 못해 바퀴가 빠져나가 다른 차에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과적 화물이 도로에 떨어져 뒤따르는 차의 사고를 유발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과적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국토교통성 조사 결과 화물차 3대 중 1대 정도가 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기본적인 일손 부족에 물류 업계에 대한 젊은 층의 기피 현상까지 더해진 것을 과적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모리타 후지오 / 물류 전문가 : 젊은 사람들이 (물류 관련 일을) 상당히 꺼리는 부분이 있습니다. 다른 산업에 비해 장시간 노동에 저임금 구조인 게 현실입니다.] <br /> <br />일손 부족이 과적을 부추기고 결국 대형사고로까지 이어지면서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황보연 <br />영상편집ㅣ사이토 신지로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하영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93009413330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